That Must Have Been the Sun

Solo Exhibition by Eileen Murphy

2024. 02. 03 - 24

1F, 80, Samcheong-ro, Jongno-gu, Seoul, Korea




Artist Eileen Murphy

갤러리애프터눈은 2024년 2월 3일 토요일 Eileen Murphy (b.1981) 작가의 개인전 《That Must Have Been the Sun》을 개최합니다.

Eileen Murphy는 Mount Holyoke College에서 예술 학사와 Pratt Institute에서 예술 석사를 마치고, 회화를 중심으로 작업하고 있는 미국의 여성 작가입니다. 작가는 역사와 풍경을 주제로 한 플랑드르 르네상스 시대의 풍경화가인 Joachim Patinir, 네덜란드 풍경화가 Jacob von Ruisdael, 그리고 오스트리아의 시인이자 소설가 Rilke와 같은 예술가들의 작품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미술사적 주제, 문학적 참조를 바탕으로 작가의 경험이 더해진 아름다운 풍경회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작가는 미국 브루클린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최근 작품들은 주로 뉴욕의 콜롬비아카운티 풍경을 기반으로 합니다.

작품 속 아름다운 풍경은 관객에게 낯설지만 친숙하게 다가갑니다. 붓질로 유화 물감을 얇게 올리고, 정교한 표현이 더해져 신비로운 느낌을 줍니다. 재료 특성상 패널 위에서 작업을 하여 안료가 흡수되지 않고, 표면 위에 그대로 얹어져 색상이 한층 선명하게 보여집니다. 이러한 풍경은 결코 가볍지 않고 우아한 느낌을 주며, 초현실주의적인 느낌을 더욱 강조합니다.

또한 작가는 대담하고 우연한 붓터치로 이미지를 발굴합니다. 짙은 색상의 거친 터치가 나무의 시작이 되기도 하며, 끌어올리는 식의 터치로 나타나는 표현은 강이나 바위의 시작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작가는 추상적인 표현에서 점차 섬세하게 그 형태를 구성해 나감으로써 화면을 완성합니다.

이번 전시 제목인 《That Must Have Been the Sun》은 "그것은 해였겠지"라는 뜻으로 어떤 순간이나 경험이 밝고 특별할 때 쓰이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갤러리애프터눈은 작가만의 독특하고 환상적인 풍경 속으로 관객을 초대하며, 작품을 통해 저마다 가지고 있는 감정과, 경험, 나아가 자연과 예술의 연결성을 함께 느껴보는 특별한 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Artist’s Statement


My paintings come from a mixture of my own experiences, borrowed art historical footnotes, and imagery drawn from literary references. I want to allude to Patinir, Jacob von Ruisdael, Frederick Church, and Rilke with each meticulous brushstroke, but I want to diffuse these references through my own narrative, as well as my own hand and brush. The resulting images are  (I hope) at once foreign and familiar, intimate yet overarching. I build my compositions from layers of thinly applied oil paint, starting with bold, random strokes of a dark color, like burnt umber; from these haphazard marks, I start to unearth an image. One ragged stroke becomes the beginning of a tree; another drag of the brush might eventually be the beginning of a river or rock. I begin with abstract gestures and textures and find my way to a composition. As a result, these works have a searching quality—the desire to peer, forage, and unearth is implicit in the process of making the painting itself. This method of locating structure creates a subterfuge in the center of my paintings; with a clump of leafy tendrils here, or an expanse of negative space there, I try to create a sense that these paintings have found their own way to the center of the picture plane.   


ART WORKS

Eileen Murphy

Tangle

Oil on panel

20.3 x 20.3 cm

2023


Eileen Murphy

Streamer

Oil on panel

20.3 x 20.3 cm

2023


Eileen Murphy

Violet Hour

Oil on panel

30.4 x 30.4 cm

2023

Eileen Murphy

Satellite

Oil on panel

30.4 x 30.4 cm

2023


Eileen Murphy

All the shock

Oil on panel

40.6 x 40.6 cm

2021


Eileen Murphy

Your Bent Bough

Oil on panel

101.6 x 76.1  cm

2023